한우 설렁탕
2015. 11. 30. 18:30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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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동해시 천곡동에 있는 설렁탕집인데 이 설렁탕집을 두 번이나 찾았다가 허탕을 쳤었다. 일요일이었기 때문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도 아닌데 일요일은 쉰다고 한다. 오늘은 월요일이기 때문에 문을 열었다. 식당 명칭이 딸랑 '한우 설렁탕'이다. 예를 들면 '흥부 한우 설렁탕' 아니면 '놀부 한우 설렁탕'이란 이름이 적합할 것 같은데 뭔가 2% 부족의 식당 이름이다. 만약 상표권 분쟁이 일면 이 집은 100% 패하게 되어있다.
한우 설렁탕을 30년 영업했는데 이 장소로 옮긴 것은 22년이 되었다고 한다. 시골에서 같이 자란 친구가 삼척에 사는데 그 친구도 이 집을 알고 있는 것을 보니 근동에 소문이 난 집임은 틀림없다.
점심시간이어서 붐비는 시간이지만, 이미 만석이어서 입구에 있는 테이블에 겨우 앉았다. 물론 내뒤에 온 손님은 대기하고
설렁탕에 들어있는 소고기를 제법 건져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밑에는 많이 들어있다. 소고기가 대략 15~20조각이 들어있는 듯하다. 푸짐한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이 집을 찾아오는 커다란 이유인 것 같다. 한 끼를 먹으면 속이 든든하여 또 다시 이 집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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