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26. 14:18ㆍ재미있는 동물세계
땅 강아지를 소개하고 보니 비슷한 것이 생각난다. 바로 두더지다.
시골에 살고 있거나 산적이 있는 사람들은 경험을 했겠지만 비온 후에 비포장길이나
밭이랑, 논둑에 흙이 약간 부풀어 융기되어 있으면 그곳은 두더지가 땅속으로 기어간 자리다.
그렇게 흔한 두더지굴 흔적에도 두더지를 실물로 보기란 의외로 무척 어렵다.
두더지가 사람들의 발자국소리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피를 하는지
두더지의 퇴로에 삽을 박거나 돌로 차단을 하여도 그넘은 어느샌가 다른 곳으로 달아나버려
흔적도 없다.
20년이 약간 넘는 시골살이에 실물을 본건 불과 2~3번, 털은 짧고, 촘촘하여 마치 검은 양탄자
처럼 습기가 침투할 틈이 없다. 아마도 오리처럼 털에 기름칠을 자주 하나보다
두더지의 입은 길고 뾰족하며, 귀는 형태가 없고, 눈은 땅굴로만 다녀서 필요가 없는지
좁쌀같은 형태만 존재를 하는데 아마 눈이 퇴화된 듯하다.
두더지도 땅 강아지처럼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큰 앞발을 가지고 있는데 굴파기에 적합하도록
진화되어 있다. 서양에서는 정원의 잔디를 망쳐놓아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데 독특한 모양의
덫을 놓아 구제를 한다.
두더지 = 김정일 군대
이런 등식이 생각난다.
혹시 두더지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아래의 동영상을 보시고 퇴치하시길~
두더지는 지렁이나 굼벵이 등 먹이사냥을 위해 굴을 파는데 은신처를 제외한 통상적인
터널은 깊이 파지를 않는다.
터널은 통상 10cm 를 일구고 다니는데, 두더지가 다니는 길목만 알면 잡기가 편하단다.
두더지는 매일 다니는 길을 일구고 다니는데 두더지 굴을 꼭꼭 밟아두고 다음에 가보면
다시 일구어 놓은 것을 쉽게 볼 수가 있다.
두더지는 청각이 매우 예민하여 사람의 발자국 울림을 감지하고 잽싸게 은신처로 도망가기
때문에 은밀히 접근하여 퇴로를 차단하여야 한다.
만약 산소(묘)를 판다면 들어오는 길목을 지팡이 등으로 눌러서 확인을 하고, 덫을 사서 놓으면
잡을 수가 있다.
두더지가 여러가지로 애를 태우게 하면
http://blog.naver.com/ka7011 에 가시면 두더지 염라대왕님이 계시네요
연락하셔서 두더지 삼족을 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멸종시키면 곤란하겠죠??!! ㅋㅋ
종묘상에서도 판다는 정도가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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