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은 없었지만, 1,000회를 자축(自祝)하면서
2016. 6. 4. 12:20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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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살아온 세월이었다.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살아온 세월을 잠시 뒤돌아본다. 블로그가 뭔지도 모르고 시작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한 번 강산이 변한 세월이고, 내 이마에도 주름이 여러 개 생겼다.
내 젊음을 바쳤던 직장과 작별할 시간도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새로운 인생 2막을 생각하니 번뇌가 인다. 그러나 수많은 선배가 지나갔던 그 길을 거역할 수도 없다.
가끔 지난날에 올렸던 사진과 글을 보면 즐거웠던 시간, 고뇌했던 시간 등에 만감이 교차한다. 앞으로도 죽기 전까지 계속 블로그 포스팅은 이어지겠지만, 볼품없는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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