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호(鏡浦湖)와 경포해수욕장

2016. 8. 28. 19:35여행이야기

728x90

 

 

강릉시민들은 복도 많다. 이렇게 지척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경포호수가 있고, 경포 해수욕장이 있으니 말이다. 이 바위의 이름은 홍장암이고, 강원도 안찰사 박신과 관기 홍장의 전설이 어려있다고 한다.

 

 

 

 

 

 

 

 

 

 

속초에도 아름다운 영랑호가 있었는데 강릉에도 뒤질세라 이렇게 경포호가 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흐뭇한 광경이다. 유치원생으로 짐작되는 남자 아이 두 명이 엄마 아빠의 호위를 받으면서 보무도 당당하게 벌거벗은 채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옛날에 저수지나 둠벙에서 멱을 감을 때는 남자아이들은 모두 벌거벗고 감았다. 세상이 각박하게 변하니 아이 볼을 만져도 성추행이라고 야단법석이니 아이 고추 만지다가는 어떤 벼락이 내릴 줄 모르는 세상에 모처럼 저런 것을 보니 매우 흡족한 마음이고, 저렇게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