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지(旭水池)의 겨울
2017. 2. 2. 10:07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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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수지가 강추위로 꽁꽁 얼었다. 본능적으로 들어가서 깨지지 않는다는 느끼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얼음이 만든 숨구멍이다. 최후까지 얼지 않고 물이 숨을 쉬다가 추위를 못 이기고 살짝 얇은 얼음으로 덮였는데 이런 곳을 조심해야 한다. 저수지 얼음판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이 저런 곳을 밟았다가는 큰 일을 당할 수도 있다.
봄이면 자신의 몸통에 진달래꽃을 피우는 바위도 얼음과 함께한다.
얼음의 두께는 약 20cm 정도로 얼어있다.
저수지는 만수위로 무너미를 넘어 조금씩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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