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동극단 공연 - 꾀많은 토끼
2017. 7. 8. 22:46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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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립 고산도서관에서 파랑새 동극단이 '꾀 많은 토끼(원제 : 토끼의 간)' 공연을 한다기에 찾은 길이다. 동극 단원은 나이가 비교적 많은 시지 주민들이고, 자원봉사자들이다.
첫 번째 공연을 보기 위해 오후 1시 40분에 도서관 지하 1층에 가니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린다. 미리 예약을 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시작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서 대충 1층과 2층을 둘러본다.
어린이 자료실에는 책을 보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다. 수성구의 미래가 보이는 것 같다.
유아 자료실도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어린아이 키우는 사람들은 꼭 한 번 들릴만하겠다.
종합자료실에는 길손이 예상한 이상으로 많은 사람이 도서를 열람하고 있었다. 길손도 시간을 내서 들러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다시 지하 1층 시청각실에 내려왔는데 꼬맹이들로 가득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들이 사회자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토끼 간을 노렸다가 토끼의 농간에 허를 찔린 거북이에 대한 얘기는 길손이 어릴 적에도 들었는데 동심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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