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박사 생가에서
2017. 11. 4. 08:00ㆍ여행이야기
728x90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찾아가는 길에 우연히 거물 유석(維石) 조병옥(趙炳玉) 박사의 생가 표지판을 보게 된다. 길손에게는 의외의 수확이다. 유석(維石)은 독립운동가이고, 해방 후에 미군정 시절에 지금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경무부장을 역임하면서 수도청장이던 장택상과 함께 좌익을 철저히 견제하여 오늘의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분이다. 유관순 열사도 유석의 영향을 받아서 공주에 있는 영명중학교에 편입하지 않았는가 싶다.
그가 태어났던 때의 생가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겠지만, 그래도 그가 태어난 장소이니 찬찬이 둘러본다.
충청도에서 어떻게 이런 강직한 분이 태어났나 해서 뒤꼍에서 담을 넘어 뒷산 쪽을 쳐다보아도 특별한 것은 없다. 앞쪽으로 내가 흐르니 배산임수라고 굳이 설명한다면 그렇기도 하겠다.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몸으로 느낀 유관순 열사 - 추모각에서 (0) | 2017.11.04 |
---|---|
온몸으로 느낀 유관순 열사 - 생가터에서 (0) | 2017.11.04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0) | 2017.10.29 |
사벌국 왕릉 (0) | 2017.10.04 |
하늘 아래 첫 감나무 홍시 (0) | 2017.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