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에 언제까지 침묵할 건가?
2018. 2. 10. 19:06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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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박근혜가 아무렇게나 퍼질러 싸놓은 똥을 치우는 과정에서 당파싸움으로 갑론을박하는 가운데 슬며시 생활물가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식당의 밥값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동네 사우나와 골프연습장까지 영향을 받았다.
골프와 사우나가 1년치 이용요금이 내일부터 18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20만 원이 오르고, 골프와 사우나, 헬스 이용요금이 220만 원에서 260만 원으로 40만 원이 인상된다고 한다. 이유는 각종 경제사정 등이라고 했다. 오늘 그곳에 갔다가 우연히 이 소식을 접하고, 오르기 전에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일반사업자나 영세 자영업자가 최저 임금만 올리고, 물가는 올리지 않을 바보가 세상에 있을까? 장군하니 멍군하는 소리가 들린다. 예전 같았으면 정부 당국에서 물가를 억제한다고 뉴스에도 나오더만, 요즘은 그런 소리가 일절 없다.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즐기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참으로 한심한 세상이다. 물가가 올라야지 또 최저 임금을 보장할 것이고, 또 최저 임금이 오르면 또 물가를 올려서 최저 임금 인상분을 주고, 그렇게 끝없이 돌고 돌면서 굴러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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