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를 다녀왔다

2011. 6. 3. 22:22여행이야기

728x90

 일이 있어서 병천순대로 유명한 천안시 병천면에 5일간 머물렀었다.

머무는 동안 지인들이 청남대 구경가자고 하여 6월 2일 대청호에 있는 대통령 별장을 다녀왔다.

대청댐 준공식에서 전두환 전대통령이 이런 곳에 별장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지나가는 말처럼 하자 이 말을 귀담아 들은 장세동씨가 3년 후에 청남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대통령까지 휴가 때 들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충북도에 넘겨주었다고 한다.

들어가서 둘러보니 대통령이 좋긴 좋더라~~ 그래서 서로 대통령하겠다고 난리겠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를 가다가 청남대로 나가는 길 이정표

 

 

인공조림한 것으로 보이는 가로수가 제법 굵게 자랐고, 우측으로 대청호가 있다.

 

청남대를 들어가는 곳의 두번째 철문, 첫번 째 철문은 사진찍는 것을 잊었다. 3개의 철문을 지나야 하는 청남대는 그야말로 철옹성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청남대 정문

 

 

 

청남대 현관

 

현관이 상당히 소박하고 낮게 건축이 되었다.

 

현관 앞 소나무의 자태가 빼어났다.

 

분수대가 보이는 거실

 

내부촬영은 불가하다고 하여 찍지 않았다.

 

2층 좌측이 대통령 집무실과 뒤로 침실 

 

 

 

철문이 2중 3중으로 설치되었다.

 

마사토로 잘 닦여진 팔각정 대통령 산책길

 

 

 

 

  

 

 

 

골프장쪽 산책길 입구

 

골프장쪽에서 바라본 대청호수 앞에 보이는 것이 작은 호수안의 섬이다

 

 

 

철통 경호의 흔적

 

 

 

 

골프장

 

 

골프장쪽에서 대청호를 바라본 모인데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보는 것 같다. 중간에 작은 섬이 보이는

이곳이 아마 명당 자리일 것 같은데... 오른쪽 낮은 언덕위에 청남대가 있는 것은 아마 다른 이유가 있겠지 집을 마련할 때 풍광이 좋다고 호수나 큰 강가에 집을 지어놓고 살다보면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여성들은 우울증이 올 수 있단다.

 

낙우송이라는 나무인데 뿌리가 위로 돋아나 번진 것이 특이했다.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작은 보트들

 

임금(?)들 별장을 들른 김에 기왕이면 수랏상이라도 받고 싶어서 수라가든이라는 곳에 도착

 

 

 

            유황 오리고기인데 그날 소주를 많이 마셔서 제대로 맛도 느낄 겨를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