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0. 10:07ㆍ살아가는 이야기
대구농산에서 제조한 볶은 귀리, 볶은 병아리콩, 볶은 아몬드를 구했다. 아침에 씨리얼(cereal)로 먹기 위함이다. 콘푸로스트는 너무 당분이 많아서 중년의 건강에는 좋지 않기 때문이다.
볶은 귀리는 1.5kg 환경호르몬이 없는 비닐로 진공 포장이 되어있었는데 손잡이 부분이 정말로 마음에 쏙 든다. 조금 과장해서 말한다면 어린아이를 매달아도 거뜬히 견딜 만큼 견고하여 소비자의 눈높이 이상을 맞췄다.
대구농산에서 생산하는 볶음 귀리와 병아리콩, 그리고 아몬드 등은 최신 자동화 설비로 세척하고 볶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캐나다 귀리 100%를 사용하였는데 사진에 잘 나오지 않는 아랫부분을 옮기면 이렇다.
'본 제품은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새우, 호두, 토마토, 조개류(홍합)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였습니다. 본 제품은 공정거래위원회고시 소비자 분쟁해결기준에 의거 교환 또는 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볶은 병아리콩은 100% 미국산으로 제조하였는데 식감은 마치 튀밥 기계에 튀긴 것처럼 바삭바삭한 느낌이 난다.
그간 生아몬드만 먹었었는데 볶은 아몬드를 먹어보니 고소한 맛이 훨씬 깊다.
진공 포장된 볶은 귀리를 꺼내서 작은 병에 담았다.
볶은 병아리콩의 모습은 콩 주변에 마치 설탕 가루가 묻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기가 좋았다.
오늘 아침에 우유에다가 볶은 귀리와 병아리콩을 넣어서 먹어본다. 귀리가 식감이 거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입에 넣고 씹어보니 뜻밖에 담백하게 느껴지면서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살아난다. 거기다가 병아리콩의 고소하고 바삭한 느낌이 가미가 되니 콘푸로스트처럼 달지는 않았지만, 깊이 있고, 여운이 오래가는 맛을 느꼈다. 중년이 되어서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공복 혈당 장애나 내당능 장애, 당뇨병 환자에게는 최고의 식품이 될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대구 농산의 볶은 귀리, 병아리콩, 아몬드 등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큰 비용을 투자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소비자는 안심해도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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