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도착한 재생 마스크
2020. 3. 27. 09:20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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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구하기가 워낙 어려우니 광주에서 만든 수제 마스크가 대구로 시집왔다. 본관이 광산(光山)이니 광산구에서 온 것이 더 반갑다.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어서 그들 성향이 별로 달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광김(光金) 종씨들이라 반가운 것이다.
아마추어가 재봉틀로 만든 마스크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볼 수가 있다.
외피와 내피 사이에 공간을 두고 그 사이로 부직포로 만든 필터가 들어간다. 그러니 재사용 마스크인 것이다.
필터가 3장이니 열흘은 버틸 것 같다. 광주 광산구 본량동에서 혹시 우리 一家가 만든 것은 아닐까? 감사한 마음으로 꼭 써볼까 한다. 이런 일을 계기로 영호남 화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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