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에 거친 태양광 발전소(?)

2020. 4. 30. 13:00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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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우한 폐렴)에 지친 몸을 잠시 추스르려고 찾은 고향산천은 봄을 맞아 쟁기질한 논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는데 먼 산 풍경이 어딘지 낯설다.







누군가 가파른 산골짜기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으려고 하다가 미수에 거친 현장으로 보인다.






한 눈으로 보아도 비가 오면 100% 산사태가 예견되는 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으려고 한 사람은 자연에 대해 잘 모르는 문외한이든가, 아니면 돈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으리라. 깨끗한 원전을 팽개치고, 허울 좋은 친환경 어쩌고 하면서 태양광 시설을 남발한 세력에게 후일 역사는 반드시 인과응보로 답을 할 것이다.






이번 코로나 때문에 베트남이 쌀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식량이 안보라는 개념으로 전이되겠구나 예상하였는데 돈이 된다면 멀쩡한 논도 태양광 시설로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