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디언 [accordion] 연주곡
2011. 6. 24. 16:53ㆍ좋아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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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은 손풍금이라고도 하며, 오른쪽에는 풍금식 건반이 있고, 왼쪽에는 베이스 코드버튼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아코디언은 1822년 독일의 부슈만이 발명한 것을 후에 오스트리아의 데미안이란 사람이 개량하여 아코르디온이란 이름으로 시장에 팔았으며, 이것은 전음계식으로 디아토닉 아코디언으로 불리었고, 오늘날과 같은 반음계식은 크로마틱 아코디언으로 불린답니다.
버튼식 아코디언과 피아노식 아코디언 두 종류가 있답니다.
공기주머니(리드) 를 열고 닫을때 나는 소리가 다른 '다이아토닉 아코디언'과 리드를 열고 닫을 때 소리가 동일한 '크로매틱 아코디언'이 있답니다. 즉 리드를 열때는 '도'음이 나고, 닫을 때는 '레' 음이 나는 식이랍니다. 그래서-다이아토닉 아코디언은 피아노 식 아코디언 보다 복잡하답니다.
* 전음계 : 온음계라고도 하며 한 옥타브가 다섯개의 온음과 두개의 반음으로 이루어진 음계라고 함.
https://www.youtube.com/watch?v=WyXYBTBapRU
집시처럼 보이는 사람이군요. 고색창연한 전통적인 버튼식 아코디언으로 발칸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무척 듣기가 좋습니다. 영화 "집시의 시간" 중에서 "TALIJANSKA(탈리얀스카)"를 어코디언으로 연주 합니다. 거침없는 그의 연주에 깊은 내공이 느껴집니다.
발칸반도는 유럽의 화약고란 이름으로도 불리는 지역인데 유럽대륙 남동부에 있는 반도로서 서쪽은 아드리아해와 이오니아해 동쪽은 흑해, 남쪽은 에게해에 면하여 있으며 대부분이 산악지대이고 정치적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불안정한 지역이며 경제적은 낙후된 지역이라고 한다.
발칸반도에 살고 있는 발칸인들 그리고 집시들의 끊임없는 살육과 내전속에서도 포기할 수가 없었던 삶의 환희와 슬픔을 음악을 통해 승화시켰다.
https://www.youtube.com/watch?v=0Qt-ohf6jUo
위에서 연주한 집시 스타일의 아코디언 뮤지션이 깔끔하게 얼굴청소를 하고 나왔군요~~!! ^^ ㅋ~
아코디언 연주계의 달인이라고 불러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연주실력입니다. 얼굴표정을 보니 같이 앉아 소세지를 구어놓고, 소주를 한잔해도 좋을 듯한 사람입니다.
Schottische(쇼티셰)는 스코틀랜드나 독일에서 기원한 민속춤으로 추정되는 사교용 쌍쌍춤이라고 하네요.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대중적 무도(舞蹈)가 되었고, 스코틀랜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멕시코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전통 민속춤에 많이 나타난다. 이 춤의 수많은 변종들에 공통적인 스텝 유형은 활기차게 세 걸음 걸은 후 한 다리로 깡총 뛰는 것이랍니다.
보통 각 쌍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상대방 주위를 돌거나, 새로운 대형을 다양하게 이루면서 실내를 빙빙 돌면서 춘다는데. 음악은 2/4박자나 4/4박자라고 합니다.
풍금 건반처럼 생긴 표준형 아코디언이라고 하네요. 리드를 움직여서 소리를 냅니다.
롤랜드에서 내놓은 일렉트릭 아코디언입니다. 모든 것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탈식으로 변화하고 있네요. 양손으로 아코디언 공기주머니(리드)를 위로 아래로 접으면서 연주하는 것이 이젠 고전이 되었나 봅니다. 그래도 CD가 판치는 요즘 세상에서 꾸준히 과거를 잊지 못하는 메니아들이 찾는 LP판처럼 구수한 맛이 아무래도 덜한 것 같습니다. 공기주머니를 부풀렸다 넣었다 하는 손동작이 없으니 연주가 한결 쉬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버튼식 건반의 일렉트릭 아코디언으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을 연주합니다. 얼굴표정을 보니 자신의 음악에 흠씬 젖어 있습니다. 왼 손가락의 코드와 베이스를 잡는 부분과 오른 손의 멜로디를 잡는 부분이 전혀 성격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두 손의 조화가 완벽합니다. 양쪽 손의 손가락부분을 유심히 보고 있으니 인간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력하다보면 불가능이란 없는가 봅니다. 후반부에 그이의 손가락 움직임을 보니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기타리스트 '잉위 멈스틴'이 생각납니다. 한 분야에 오랫동안 몰입하다 보면 저런 경지에 이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yjDK0olq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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