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 21:18ㆍ여행이야기
오늘은 2020년 7월 30일이다. 경북 상주시 은척면 성주봉로 3에 위치한 이곳 성주봉(聖主峰)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001년 6월 29일 개장한 자연휴양림으로,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성주봉(聖主峰) 기슭의 울창한 숲속에 조성되어 있다. 성주봉은 속리산 천황봉에서 남산 국사봉을 따라 뻗은 소백산맥의 한 자락으로 높이는 606.6m이다. 성주봉휴양림의 구역면적은 약 200만m²이며, 수용인원은 하루 최대 1,500명으로, 상주시청에서 관리한다.
솔숲야영장·삼거리야영장·들머리야영장에 58개의 야영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숙박시설로 단독산장 형식인 숲속의 집 6동(3동-30㎡, 3동-46㎡)과 단체숙박동인 산림휴양관(10실-30㎡, 1실-60㎡), 산림수련관(8실-50㎡)이 있다. 교육시설로 강당 1동(수용인원 80명, 방송시설 및 빔 프로젝트 설치)과 삼림욕장의 숲속교실 8실(수용인원 50명)이 있으며 위생시설로 취사장 3동과 음수대 2개소, 샤워 및 탈의장 2동, 화장실 8개소가 있다. 그밖에 캠프파이어장 1개소, 식당 1동(100명 수용), 주차장 2개소, 족구·축구장 1개소, 정자, 구름다리, 분수대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성주봉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휴양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등산로가 있고, 아이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물놀이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등산로의 등산시간은 코스에 따라 2~6시간 정도이고, 숲에 둘러싸여 있는 물놀이장은 얕은물놀이장 2개소와 깊은물놀이장 1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그밖에 소나무군락이 형성된 길이 약 700m의 삼림욕장과 암벽등반로 150m, 산책로 2km이 있고, 감초 등 100여 종의 약초와 금불초 등 15종의 야생화 1만 8,000본을 관찰할 수 있는 면적 18만 149m²의 약초동산과 1.2km의 약초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한약재전시관도 있다.
출처 : [聖主峰自然休養林] (두산백과)
관리사무소의 모습인데 모든 입장객들은 체온을 재고, 연락처를 기록한 다음 입실한다.
길손은 부지런한 편이라고 자임하지만, 휴가철에 국립자연휴양림하고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 늘 뒷북을 치는 것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경북 영덕에 있는 칠보산 국립자연휴양림을 꼭 가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다. 대기 1순위로 하였지만, 기약도 없을 것이고 꿩 대신 닭이라고 이곳에 온 참이다.
우리 일행이 묵은 산림휴양관이다. 숲속의 집은 자연휴양림 어디에서도 인기가 많아 꿈으로 끝나고, 이곳에서 1박 하였는데 상당히 좋았다.
장마철이니 물도 많다.
주변에 가족 단위로 온 사람이 많았는데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다. 길손은 최근에 구입한 AER 모바일 2 앰프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많은 짐을 가지고 왔는데 마침 개울 옆에 지붕이 덮인 바비큐장이 있어서 어쿠스틱 기타와 AER앰프가 만들어내는 소음도 세찬 물소리가 집어 삼켜서 강력한 사운드를 경험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즐거운 1박 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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