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부었네!~ 외래종 물고기 배스
2020. 8. 5. 20:55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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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후, 욱수지에 새 물이 들어오니 큰 입 배스들이 흥이 난 듯하다. 사람이 지척에서 다니는데도 유유자적 헤엄치고 있다. 이 저수지는 수심이 깊고, 배수로가 급경사로 이루어져서 사람이 직접 배스를 저수지에 갖다 넣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곳에 들어올 수가 없는 것이다. 한 달 전쯤 흰뺨 검둥오리 한마리가 저수지 가운데서 물에서 놀라 날개를 퍼득이고, 꽥꽥 소리를 지르면서 난리가 났다. 유심히 보니 엄청나게 큰 배스가 오리의 발을 물었던 것이다. 워낙 배스의 크기가 크니 천적 관계가 깨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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