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바 뚜껑 열리게 만드는 '현대자동차 리콜' 통지
2021. 3. 29. 18:56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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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줄 놈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셨다.' 내가 이런 꼴을 보기 좋게 당했다. 역시 현대자동차다운 발상(?)이었다. 우편함에 이런 것이 있어서 언뜻 보니 '리콜 통지'라는 빨간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순간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드디어 그랜저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을 교환해 주는가 보다.
엔진오일이 급격히 줄어서 화를 돋우더니 드디어 현대자동차가 리콜하는구나. 정말 멋진 자동차회사로구나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가 아니라 '비용을 억지로 줄이다 보면, 엔진오일이 감소하고, 종국에는 화재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우편물을 개봉하여 내용물을 확인한 순간 "역시 믿을 놈 하나 없구나" 불같은 화가 치민다. 화이바가 뜨끈뜨끈해지면서 뚜껑이 열리려고 한다. 엔진오일이 급격히 줄면 엔진 실린더와 피스톤 간에 소결이 생기고, 그로 인해서 엔진 온도가 상승하면서 자동차 화재로 연결된다고 하는데 이런 얄팍한 술수로 소비자의 염장을 지르는 현대자동차의 특기가 있구나!! 그동안 현대자동차를 믿고 여러 대를 구매한 내가 바보로다. 앞으로는 쩐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도요타의 렉서스 하이브리드를 구매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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