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감사한 고산1동 새마을회와 자원봉사자
2021. 5. 19. 19:21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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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처님이 오신 날이다. '고산1동 새마을회'가 정비하고 있는 욱수천 도로 옹벽에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새마을이란 이름이 참으로 고색창연하지만, 아직도 새마을정신이 살아서 숨 쉬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사는 동네의 주변 경관을 보기좋게 하기 위해서 수고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참으로 예쁘고 기특하다.
'Puff The Magic Dragon'에 나오는 장면인가 싶어서 물어보니 다른 것이라고 한다. 어쨌든 주인공은 '용과 어린이'란 공통점이 있어 보인다.
앞으로 욱수천에는 피라미뿐만 아니라 큰 수염고래도 산다.
'청솔모'라고 잘 못 표현하여 고산1동 사무소에 지적하였더니 '청설모'로 바로 바꿨다. 반응이 빨라 다행이다.
이 그림은 지나가던 어떤 중년 여성이 이 옹벽에 그림 그리는 것을 보고, 자기도 그리면 되겠냐고 해서 이곳에 나와있던 새마을회원이 허락하였더니 순식간에 저렇게 멋진 그림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는데~ 유화를 그리는 사람으로 짐작된다. 혹시 야밤에 이곳을 지나던 주취자가 엉뚱한 낙서를 하지 않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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