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교' 지킴이
2023. 7. 26. 11:27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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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침에 이곳에서 만났던 이 두꺼비를 '망월교' 입구에서 다시 만난다. 미물이지만, 반갑다. 저들 할배를 몰라보고, 인사도 없이 가는 것이 야속하지만, 그렇지만 어쩌랴? 두꺼비나 황구렁이는 마치 고양이처럼 어느 한 장소에 집착해서 사는 것을 흔히 볼 수가 있다. 이 두꺼비도 망월교 주변에 터를 잡고 사는 지킴이로 보인다. 이곳에는 지나다니는 차량도 없어서 로드 킬 걱정은 없지만, 망월교를 건너다니는 등산객이나 산책객의 등산화 발길에 죽음을 맞이할까 걱정이 된다. 이곳에서 무사히 한 철을 나고, 내년 봄에 망월지에서 다시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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