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그 횟집
2012. 7. 26. 23:12ㆍ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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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주변지역이 약 37~38까지 올라갔다고 하는데 이게 바로 찜통더위다.
대구가 덥고, 추운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니 새삼스러울 일도 없지만
솔직히 더위도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과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길, 불판이 있는 것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글거린다.
찬기운이 도는 저녁을 먹으러 또 다시 집근처 정동진으로 간다.
요즘은 요일 불문하고 저녁에는 주차장이 빼곡하다. 제법 소문이 난 모양이다.
내가 블로그에 올려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그래도 식당이 붐비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주방이나 홀이나 활기와 생기가 돈다. 38도는 남의 나라 얘기처럼~~
우선 이것부터 내어놓는다. 한국에서는 소주잔이 빠질리가 없지!!
예전하고 다른 것은 없다. 오늘은 손님이 많기 때문인지 서빙이 좀 느려서 기분이 다운된다. 그래서
사진찍을 기운도 없다. 지금 내가 이집 홍보하는거야? 뒤에 여러가지 많이 나왔지만 사진찍지 않았다.
처음보는 것인데 조개 위에 얼핏보면 계란을 풀어 구운 것 같다.
계란이 아니다. 무슨 캐찹 비스무리한 맛인데, 치즈가 섞였나? 속에 뭔가 있는데 모르겠다.
자연산 모듬회 3인분이란다. 농어, 돔, 게르치 같은 물고기겠지!! 접시가 제법 무거워 설거지가 힘들겠다.
가자미 튀긴 것인데 뼈까지 바삭하게 구워서 먹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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