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보는 인천국제공항

2012. 9. 4. 20:58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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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동역에서 온수역을 거쳐 인천가는 1호선을 탔다. 인천에서 일을 마치고, 인천 신도시를 가기위해 동인천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방면으로 거꾸로 가서 부평역에서 내린 다음 환승을 하여 계양역으로 간 후 그곳에서  인천공항철도를 타야 하는데 잠깐 사이에 부평역을 지나쳐서 다시 돌아오는 불편을 겪고~

 

주변에 뭔가 지하철 타는 것을 물어 보려고 해도 모두 귀에 이어폰을 꼿고 머리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 보느라 여념이 없다. 누구에게 물어보나?? 운서역이란 곳에 가야 되는데 이번에도 중간에 종점인 열차를 잘못 탑승하여 운서역 바로 한 정거장(검암) 앞에서 내려 뒤따라 오는 뒷열차를 타야했다.

 

참으로 번거롭다. 그리고 약이 오른다. 계양역에서 친절하게 운서방면을 알려준 그 아저씨는 내가 잘못 타는데도 남의 일처럼 보고 있다. 묻지마 칼부림이 괜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제 일 아니라고 무덤덤하게 반응하는 그 눈빛이 낯설다. 쩝~~

서울넘들 깍쟁이고 한눈 팔면 코베어간다는 옛말이 맞는 듯하다.

 

 

 

 

회사에서 개인적인 일로 찾아오는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인천신도시 작은 아파트 숙소에서 맞은편으로 바라다 본 인천공항, 그러나 활주로는 아닌지 항공기 이착륙은 보이지 않지만 밝은 불이 밤새 켜져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같은 방향을 보았다.

 

  

 

신도시에서 223번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고고씽!!

 

 

 

 

마지만 한 정거장이 무지하게 길었던 223번 버스

 

 

 

3층 국제선 출국장 입구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이 오늘도 많다.

 

 

 

1층 입국장

 

 

 

 

신도시에서 하루를 묵고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길의 인천공항철도 내부 비교적 한적하다.

 

 

 

역과 역사이 간격이 무지하게 긴데 밖을 보니 간조인지 갯벌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여기는 바다이다.

 

 

 

맞은 편을 본다.

 

 

 

 

바다위에 만들어진 엄청 긴 철교를 지난다. 한강하구인가?? 아는 분 댓글 부탁해유!!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 사이에 8개역이 있다. 붉은 색이 지금 지나가는 열차의 궤적인데 '운서'에서

'검암' 역간의 거리가 엄청 긴 것을 알 수가 있다. 사진찍은 싯점이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고속철도에 비가 내린다.

 

 

 

 

 

 

쏱아지는 폭우를 뚫고 고속철은 열심히 달린다. 마치 비맞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