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5. 12:52ㆍ맛집과 요리
평생 지방에 살았고, 앞으로도 지방에 살 예정인 태생적으로 시골쥐에 속한다. 장안에도 잘사는 곳
못사는 곳 구분이 있다 보니 서울 한 하늘 아래에 산다고 해도 같은 서울사람이 아닌 모양이다.
오죽하면 싸이가 '강남스타일' 이란 풍자와 익살을 가미한 유튜브 동영상 하나만으로 유튜브 조회
1위를 기록하였겠는가? 역설적으로 서울의 현재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6주간의 교육이 끝나고, 16명이 강남에서 저녁과 술한잔하기로 하고, 강남으로 향하는 길,
낮에는 별로 구분이 가지 않는데 야간에 들어선 강남은 낮과는 다른 별천지로 보인다. 쩝~~
간판은 그냥 소박하다. 오수사, 오씨가 하는 스시집으로 해석하면 되남? 아니면 다섯사람이?
지방에서는 1인분에 4~5만원짜리면 고급에 속하는데 강남에서는 그 2배를 주어야 한단다.
나는 청양고추 매니아인데 청양고추가 아닌 것 같고, 길다랗게 생긴게 꼭 사진으로 본 '보노보 원숭이'*의 거시기처럼 뾰쪽하게 생겼다. 저런 거시기라면 참 한심한 거시기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겠다.
* 보노보 원숭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서식하는 보노보 원숭이는 일반적인 포유류와는 달리 성생활을 사람처럼
즐긴다고 한다. 일반 포유류는 발정기가 아니면 암컷이 절대로 숫컷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이넘들은 독특하다.
아래 블로그를 참고하되, 절대 19세 금이다. 난 뒷책임 절대 못진다.
http://blog.donga.com/sjdhksk/archives/34338
구성으로 봐선 지방과 차이가 없다. 오히려 地方이 푸짐할 것이다.
한산 소곡주를 곁들여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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