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22. 21:38ㆍ쓸모있는 상식
우리나라 3대 조선소 중의 하나인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세계최대 컨테이너선을 건조하여 진수시켰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길이 6m, 높이 2.5m) 18,000개를 실을 수 있는 1만8천TEU 급이다. 배의 총 길이는 400m, 폭은 59m이며, 갑판 면적은 축구장 4개를 합친 것과 같고,
컨테이너를 한 줄로 길게 놓으면 무려 108Km이다. 그것은 마라톤 풀 코스 2배 반의 길이다. 1만8천TEU 한 척당 가격은 약 2,000억원이라고 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제성(Economy of scale), 에너지 효율성(Energy efficient ), 친환경성(Environmentally improved)을 모두 갖춘 Triple E- Class급으로
2011년에 덴마크의 'AP 몰러 머스크'船社로부터 10척을 수주받아 그 중 첫번째
컨테이너 선박을 2013년 2월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를 하였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위의 컨테이너 선박을 건조하기 전까지의 세계최대컨테이너船은
세계 제3위 船社인 프랑스 CMA CGM 社의 'CMA CGM MARCO POLO'호였다.
'CMA CGM MARCO POLO'호는 길이 396m, 16,000TEU급이며, 아래의 동영상은
지금부터 불과 4개월 전인 2012년 12월 10월 모항인 영국 사우샘프턴(Southampton)
港을 여러 척의 터그보트의 도움을 받아 처녀출항하는 장면이다.
아래는 세계최대 컨테이너 선과 비교하기 위해 사진을 퍼온 현대상선의 '현대 디스커버리'호이다.
현대 디스커버리호는 총톤수 65,000톤, 길이 275m, 5,500 TEU 급으로 위에 언급한
선박의 약 1/3 규모의 컨테이너 선박이다.
[그림출처 : 남양항운 산사모 까페]
현대 디스커버리호의 엔진룸 동영상
대양을 항해 중인 5,000TEU 급 또 다른 선박의 메인 엔진(주엔진) 작동 동영상
위의 사진은 두산엔진에서 제작한 1만 700TEU급 선박용 메인 엔진이다.
짧은 내 상식으로는 12기통 엔진으로 보이는데 좌측 상단에 서 있는
사람을 보면 그 크기가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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