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조망한 거가대교와 밀양 산외면 엄광리

2013. 5. 31. 21:54살아가는 이야기

728x90

 

처음에는 낯선 이방인의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제법 거제의 바람결, 물결에 익숙해간다. 항상 초행길은 서툴고 두렵지만, 가끔 지나는 이곳은 훈풍에 느껴지는 봄의 냄새처럼 이젠 익숙하다.

 

둥지와 식솔을 만나려고 돌아가는 길, 잠시 먼 풍경에 마음을 내려놓고 몸을 내린다.

이곳은 장목면 시방마을이 보이는 곳, 거가대로 위에서 멀리 거가대교를 조망한다.

 

 

 

 

 

장목면 유호리와 대통령의 여름 별장이 있는 저도를 주탑 3개로 연결하고

 

 

 

 

 

저도와 중족도, 대죽도 사이는 주탑 2개가 연결한다.

 

 

 

 

 

맨 오른쪽 중죽도부터 가덕도 사이는 해저터널로 이어진다.

 

 

 

 

 

 

세계의 해저터널 중에 가장 깊은 곳 수심 46미터 지점을 사진 찍기가 무척 어렵다.

차를 세울 수도 없고, 이 터널 위로는 진해만과 부산신항을 들어가는 대형선박들의

통로다.

 

 

 

 

대구-부산 신고속도로 오른쪽에 낙동강을 끼고 김해부산 요금소를 앞두고 짙게 드리운 구름 사이로 멀리 무척산 방향에서 신비스런 빛이 감돈다.

 

 

 

 

 

 

 

北으로 北으로 재촉하는 길, 멀리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에 위치한 낙화산이 보이고

 

 

 

저곳을 지날 때마다 어떤 신비한 기운이 나의 마음을 이끈다. 내가 전생에 저곳에서

산 적이 있었던가? 다음 지도에서 살펴보니 경남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 182-3

마치 둥그런 돌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생긴 흔적처럼 희미한 둥근 자국이 보인다.

시간 나면 꼭 한 번 들려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