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유럽여행(9)

2011. 2. 22. 13:46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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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대충보고 고속전철로 스위스를 간단다.

와~우 말로만 듣던 스위스~ 가슴이 요동을 치네~

여행다닐 때는 주변 두리번 거린다고 자세히 보지않아서 인지 열차역 이름이 '리옹'인가 뭔가

어렴풋이 생각이 나는데, 근처 식당에서 적당히 한끼 떼우고 고속전철 떼제베(TGV)를 타러간다.

사진을 보니 리옹이 맞네~

 

떼제베(TGV)는 프랑스의 GEC 알스톰사(社)가 제작한 고속전철이며, 프랑스어 ‘Train a Grand Vitesse’의 머리글자에서 따온 이름이다. 1964년 개통된 일본 신칸센[新幹線]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고속전철로 1981년 처음 개통되었으며, 1983년에 리옹-파리(390㎞) 노선이 완전 개통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고속전철 KTX가 바로 프랑스 GEC 알스톰사(社)의  기술제휴로 만들어 진 것이다.

 

리옹역 후문쪽인지 좌우지간 후줄근하게 보인다

 

스위스까지 가는 열차표

 

개찰구가 있는 리옹역 내부

 

우리의 고속전철과 흡사하여 친근감이 있다

 

 막상 열차의 실내에 들어가니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너무 오래 사용해서 인지 의자도 많이 낡았고, 스타일도 우리 동양스타일이 아니어서 실망을 하였다.

열차길 옆 프랑스의 주변풍경은 야트막한 언덕같은 것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비옥한 그곳에는 소들만이 한가로이 풀을 띁거나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부럽기가 한이 없다.

나폴레옹이 저런 들판에 군대를 이끌고 다니면서 전투하는 장면을 상상하여 보았다. 

 

중간 기착지 어느 역사에서

 

떼제베 종착역

 

'레만호에 지다'라는 영화로 유명한 레만호를 지나면서

 

스위스 도착 후 묵었던 호텔

 

우리가 올라갈 융프라우의 조감도

 

산악열차 출발지인 인터라켄역

 

 산악열차의 밑부분, 톱니바퀴가 물려 있는 것이 보인다.

 

레일 중간에 있는 톱니

 

 

산악열차가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계곡풍경

 

우측 절벽 위의 조그만 공지도 그냥 놀리지 않고, 목초지로 조성하여 놓았는데 절벽으로 길게 떨어지는 폭포가 지나가는 나그네의 눈길을 잡는다.

 

중간부분 기착지에서 다른 열차를 갈아타기 위한 간이역

 

융프라우를 올라가기 위해 통과하는 터널(일본 기술로 뚫었다고 한다)

 

터널 중간에 있는 만년 빙하로 만든 조각품

 

융프라우 정상, 눈보라 때문에 정상이 보이질 않는다

 

순간 순간 구름으로 덮히는 융프라우 정상부분

 

조망대에서 아래로 바라다 본 빙하지대

 

빙하지대

 

융프라우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에 만난 예쁜 스위스 기관사 처녀

 

 

 

내려오는 중간지점의 멋진 그린델발트 [Grindelwald] 마을

 

그린델발트 [Grindelwald] 마을은 해발 1,034m의 고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터클레처와 오버러글레처 두곳의 빙하가 근처에 위치해 있어 빙하마을이라고도 한다.

슈레크호른, 베터호른과 같은 고봉을 등반하기 위한 거점마을로 유명하며, 봄부터 가을까지는 산기슭의 목초지에 야상화가 만발하여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며,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비싼 값을 주고 이곳의 집을 사놓고 있다고 한다.

 

 

 

 

 야생화가 핀 마당과 가지런히 쌓여 있는 장작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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