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가 아닌 대구의 '벌교 꼬막 정식'

2014. 10. 14. 13:22맛집과 요리

728x90

 

이 식당은 전국 꼬막 체인점 중의 하나다. 점심시간에 미리 예약을 하고자 했지만, 그것이 상술인지 아니면 자리가 모자라서 인지 알 수는 없으나 벌교 꼬막 정식을 먹기로 하고, 일행들이 이곳을 찾았다.

 

 

 

 

 

 

 

 

왼쪽은 구은 꼬막, 오른쪽은 삶은 꼬막인데 정식이 나오기 전에 맛이나 보라는 것이다. 그래 맛을 봤다. 적당히 짭잘한 게 여성분들 까먹으면서 수다 떨기 좋겠다.

 

 

 

 

꼬막을 먹기 위해 벌리는 기구는 뻰치와 다르게 손아귀로 잡으면 앞쪽이 벌어져서 꼬막의 부끄러운 속살이 보인다.

 

 

 

 

꼬막만 가지고 먹으면 심심하다고 빠삭하게 구워진 부침개도 덤으로 준다. 어제 저녁 숙취로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은데 아쉽게도 이곳에는 국물이 없다. 나중에 미역국이 조금 나온 것 말고는~

 

 

 

 

 

 

 

메인 메뉴인 꼬막 무침과 밥이 나왔다. 프라스틱 넓은 그릇에 꼬막 무침을 넣고 입맛을 다시면서 슬렁 슬렁 비빈다. 된장은 짜기때문에 비빌 때 넣지 마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되면 작품 버린다.

 

 

'맛집과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물이 걸죽한 계림 상황 삼계탕  (0) 2014.12.05
어색한 장소지만, 맛은 있었다.  (0) 2014.11.20
광주의 어느 횟집에서  (0) 2014.08.10
문경의 어느 해물탕집  (0) 2014.07.23
값싸고 푸짐한 순댓집  (0) 20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