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중국땅

2014. 11. 30. 11:58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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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의 광저우를 가는 길이다. 광저우는 베이징, 상해 다음으로 3번째의 큰 도시이며, 인구는 1,400만 명 정도로 서울의 인구보다 4백만 명이 더 많다. 날씨는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겨울이라고 한다. 출발 전에 온도가 22~28도 사이에 있다고 했으나 여름인지 가을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고, 반소매 티 한 장과 나머지는 가을 긴소매 티와 겉옷을 준비했는데 그곳에 도착하니 우리의 8월 말 기온과 비슷해서 반소매 티로 주로 다녔다.

 

 

 

 

 

 

 

중국 남방항공편을 이용하였는데 출발하고 조금 지나니 점심으로 기내식이 나온다. 아마 대한항공 기내식 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생각된다. 허접스럽게 보이지만 먹을 만했다.

 

 

 

 

 

 

 

 

 

 

검역소의 모습이다. 원래 인해전술을 좋아하는지 아니면, 비용개념이 없어서인지 제복 입은 사람들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것을 느낀다. 이곳은 일종의 보안구역이어서 사진촬영을 하면 안되겠지만, 제복 입은 이들의 눈을 피해서 몇 컷 찍었다. 페널티로 다음에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지?

 

 

 

 

 

 

 

저곳은 입국심사를 받는 Immigration(이민국)검사대인데 중국사람과 외국인을 구별하여 심사하고 있다. 


 

 

 

 

 

 

여권심사를 마치고 내려오면 중국 해관(海關)구역으로 들어온다. 우리나라의 세관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데 대부분의 여행객이 한국처럼 물품검사를 받지 않고, 검사생략으로 처리된다.

 

얼핏 들어보니 광저우 해관원 숫자가 대한민국 세관원 숫자보다 약 2,000명가량이 많다고 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할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물동량이 광저우보다도 적어서 그런가? 우리나라가 세계 8대 교역국이라고 하지 않던가? 한국은 4,500명 정도라고 하는데?

결론은 이럴 것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0여 년 동안 수십 배로 수출입 물동량이 폭증했지만, 인원을 늘리지 않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여 효과적인 대응을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광저우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규모가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웅장해서 놀랐다.

 

 

 

 

 

 

 

광저우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인데 시원스럽게 뚫려있다.

 

 

 

 

 

 

 

 

 

 

 

대추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우리 대추는 길쭉한데 비해 이것은 동글동글하면서 엄청나게 크고 생 것으로 먹으니 당도도 엄청나게 높다.

 

 

 

 

 

 

 

중국 사람과 마사지(안마)는 필요불가결한 것인가 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마사지 업소가 성업 중이다. 치료용 마사지 샵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전문화된 맛사지 가게라고 한다.

 

 

 

 

 

 

 

숙소에 돌아오니 옷장 안에 작은 금고가 있다. 넣을 돈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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