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人이 오른 히말라야 "아일랜드 피크(임자체)'

2015. 3. 19. 10:28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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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글은 내가 히말라야 임자체를 등정한 기록이 아님을 밝힌다.

등정한 사람은 직장에서 함께 알고 지내는 경인지방의 직장동료이며, 작년 11월 그를 포함한 아홉 명의 대원들이 크레바스에 빠져 30m를 추락하고도 천우신조로 가벼운 부상 만을 입은 채 계속 등반하여 무사히 임자체 정상에 섰다고 한다.

 

 

 

 

 

죽기 전에 꼭 하여야 할 일들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유가 된다면 히말라야 기슭을 트레킹하는 것도 그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사진을 보니 빙산이 녹아서 흐르는 물 빛깔이 옥색을 띈다.

 

 

 

 

 

 

임자체(6,189m)는 에베레스트 남쪽으로 7.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52년 영국 등반가 에릭 쉽튼이 '얼음바다 속의 섬'이라고 묘사하여 현재까지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아일랜드 피크(Island Peak) 불린다고 한다.

 

 

 

 

 

 

 

 

 

 

 

 

 

 

 

 

그들은 '14년 11월 오전 9시 30분에 임자체 정상에 섰다고 한다. 평소에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인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한다. 힘든 와중에도 그들의 표정이 밝다.

 

 

 

 

 

 

 

 

큰 사고없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대원 여러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허락을 받지 않고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넓으신 양해 부탁드리며,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