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내오는 참치
2015. 6. 23. 10:58ㆍ맛집과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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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수성 관광호텔에 있는 참치전문점 '대마'이다. 결혼식 참석 때문에는 여러 번 온 적이 있으나 이곳 참치 집은 처음인데 겉은 저렇게 보이지만, 안으로 길게 많은 방들이 딸려있어서 많은 고객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
왼쪽 접시에는 바닥에 배를 깔고, 위에는 참치살과 무 싹을 얹었다. 중간에는 간장에 숙성시킨 다시마로 짐작된다.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달짝지근한 맛이다. 맨 오른쪽은 연근을 말려서 튀긴 것이다.
우리가 시킨 것은 7만 원짜리다. 먼저 참치와 회초밥이 나온다.
참다랑어와 눈다랑어의 뱃살과 참다랑어의 뽈살, 도미회가 섞어 나온다.
전복, 개불, 멍게와 해삼이다.
2G폰으로 사진을 찍으니 선명치 못하다. 주방 담당 이사가 선심을 쓴 참치 뱃살 부위를 내놓는다. 무늬가 아름답다. 100kg이 넘는 참치에서 저 부분이 100여 조각밖에 나오지 않는다니 더 맛있게 보인다.
시간이 흐르니 뱃살도 녹아서 흐물거린다. 그래도 구수하다.
'나가사끼 나베' 나가사끼식 냄비요리라고 해야 하나? 그냥 시원한 맛이다.
소고기 '너비아니'처럼 생긴 것인데 참치때문에 이것은 푸대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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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지막에 나온 우동, 오래간만에 포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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