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꿈을 꾼다.

2015. 7. 30. 09:52잡다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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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조선일보]

 

지금 입시보다 치열한 입대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해병대 지원병 모집에도 9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고 한다. 길손의 여동생 아들도 진작 휴학을 하였는데 입대경쟁이 치열하니 알바를 하면서 간절하게 입대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니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뭐? 입대지원이 대학입시처럼 치열하다고?

그러면 우리 군대가 그렇게 가고 싶은 선진군대가 되었나??

그러나 사실을 알고 나면 슬프고도 서글프다!!

 

취업이 되지 않으니 고육지책으로 군대부터 다녀오자는 생각 때문에 이런 현상이 작금에 벌어진다고 한다.

 

 

 

 

 

 

길손은 오늘도 페미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덤빌 제안을 해야겠다. 내 제안에 동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길손을 저주해도 좋다. 그냥 나 혼자 넋두리하는 제안이니까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거니 하고, 차이를 인정하기 바란다.

 

인간이 선사시대 때부터 본능적으로 가사 분담한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해 주목한다. 아주 간단하지만, 그 어느 정치가도, 학자도 감히 제안하지 못하는 단 한 방에 취업문제를 해결할 비법이 있다. 물론 빈부격차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녀도 많이 낳을 수가 있으며, 자식을 비뚤어지지 않게 바로 키울 수 있는 확률도 높고, 부모님이 계시다면 효도를 더 잘 할 수 있는 비법이 있다. 그것이 뭐냐?? 아주 간단하다.

 

 

남자는 수렵현장으로 여자는 움막으로 돌아가라!!!

아니면 여자가 수렵현장으로 남자가 움막으로 가든가

 

 

한국에서 유독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젊은 세대가 고통을 겪는 청년 취업에 대한 해답이다. 길손의 직장에는 근래 들어 사내 결혼이 붐을 이룬다. 사내 게시판에 결혼소식이 올려지면 30% 가까이 사내 결혼이다. 社內 게시판에 부음이 전해지면 누구의 '부친상', 그리고 누구의 '시부상' 이렇게 동시에 쓰여있다. 사내 결혼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내결혼도 장려할 만하지만, 길손의 시각으로 보면 그건 전략적인 결혼이다. 기왕에 맞벌이하면 생활도 윤택해지고, 문화생활도 외벌이 보다 더 누릴 수가 있으니 맞벌이가 외벌이 보다 더 매력적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맞벌이를 선호한다. 외벌이는 길손처럼 오직 사랑만 가지고 결혼한 구세대들이다. 영악한 신세대는 외벌이를 경멸한다.

 

이제는 번듯한 직장이 없으면, 남자든 여자든 좋은 조건의 결혼은 하지 못한다. 아니 꿈도 꾸지 못한다는 말이 맞겠다. 그래서 현재 젊은 세대의 외벌이 가족은 천연기념물처럼 귀하다. 갑부의 자녀라면 외벌이가 가능하겠지만, 보통의 민초들은 그럴 형편이 못된다. 그럼 왜 맞벌이를 장려해야지 외벌이를 주장하냐고?

 

 

세상의 모든 국가가 그렇듯이 우리나라는 엄연한 부계사회다. 부계사회에서는 남성이 먼저 가정을 만들 엄숙한 소명을 가진다는 것은 숨쉬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까 선사시대부터 내려온 수렵활동처럼 남성이 밖에서 생존에 필요한 돈을 벌어오는 것도 당연하다. 물론 여성이 그 역할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여성이 집안 살림에 전념한다면, 남성의 취업문도 넓어질 것이고, 궁극적으로 빈부의 격차도 줄어들 게 될 것이다. 

 

 

 

 

 

 

 

페미들은 남성이 여성보다 대부분의 영역에서 우월하다는 것에 대해 절대 동조하지 못한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밝혀진 일이다. 모든 면은 아니지만, 남성이 물리력에서 부터 공간지각 능력 등의 많은 면에서 여성보다 우월한 것은 사실이다. 우월한 능력이 많이 모여야 국가경쟁력도 제고되는 것이 아닌가? 물론 여성이 우월한 부분도 많고 남녀가 조화되어야 할 곳도 있다.

 

우리가 취업할 곳이 넘쳐나서 여성인력을 투입하지 않으면 안될 입장이 아니라면, 여성은 가정을 가질 남성에게 취업을 양보하면서 가정에서 살림을 하고, 양육에 전념한다면 공무원 조직이나 기업에서 출산휴가, 육아휴직 같은 것이 줄어들면서 육아휴직에 들어가는 사람의 업무를 대체할 잉여인력을 둘 필요가 없기때문에 국가예산이나 기업의 비용지출이 줄어들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공조직의 대체인력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외벌이 가정이나 모자가정, 결손가정에 지급한다면 그것도 좋은 복지정책이 아닐까?

 

이젠 헌법 타령이나 하고 지낼 단계는 지난 듯하다. 길손의 주장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면 헌법재판소에서는 거두절미하고 법대로 백발백중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릴 것이고, 정치인들은 여성 표 걱정이 될 것이어서 이래저래 진퇴양난이겠지만, 이런 진지한 고민 없이는 우리의 미래도 암울하다.

 

그러면, 당장 너의 대안은 뭐냐 라고 추궁한다면

 

길손은 이렇게 말한다. 그 문제로 헌법을 개정할 만한 일도 아닐 테고, 법률을 만든다면 헌법소원 올라올 것이고, 정치인들에게 맡기면 서로 눈치만 볼 것이기에 사회적인 타협이 필요하다고 본다.

 

당장 이런 제안을 한다.

 

공무원 조직에 근무하는 부부가 있다면 나이가 50대 이상이고, 경력 20년이 넘고, 재산이 5~10억 원 이상이라면 부부 중 한사람이 스스로 명예로운 퇴직을 하도록 권장한다. 한 사람은 현직에 있을 때보다 훨씬 보수가 적겠지만, 연금수급이 가능하므로 그 정도의 고통은 분담할 만하다. 그러면 다른 공조직과 사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전파될 것이다.

 

젊은 청년들이 앞길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다. 기성세대가 이것을 무책임하게 둔다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어떤 방식이든 남성은 바깥에서 수렵활동을 하고, 여성은 움막에서 살림과 자녀 양육을 하도록 세상이 바뀌어야 이런 지난한 어려움도 해결된다고 길손은 굳게 믿는다.

 

결론은 자신들이 맞벌이한다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바라는 시부모와 친정부모에게 자녀를 맡겨서 온갖 고초를 겪게 하고, 그런 시부모나 부모가 없는 맞벌이 세대는 양육의 고통에서 해방되고자 단출하게 한 명만 낳아 출산을 늘리려는 정부시책에도 반하기 때문에 모두에서 길손이 주장한 방식대로 여성이 집으로 들어가면, 정부는 그곳에서 아낀 예산으로 외벌이 가정에 지원한다면, 자연스럽게 多産할 것이고, 인구 증가와 취업기회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