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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병지휘관 이야기
지난 날 한때 나는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클럽을 배탈난 사람 뒷간 들락거리 듯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들락거리곤 했다. 다름이 아니라 그의 명쾌한 논리와 상황전개능력은 타의 추종의 불허 할 정도였으니... 허가없이 블로그에 그의 프로필을 가져오면 나중에 혹시 심한 야단이나 맞..
2011.07.12 -
추억의 공기총 사냥!!
고향집 주변으로 야트막한 야산과 가을겆이가 끝난 들녘, 북쪽으로부터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던 겨울이면 만성적인 단백질 부족으로 시골사람들은 본능적인 야생동물 사냥이 생각났었다. 지금도 겨울이면 불법으로 올무를 설치하거나 독극물로 겨울철새를 노리는 불법사냥꾼들이 기..
2011.07.12 -
40년이 넘어도 목소리는 별로 녹이 슬지 않았네~
1981년 제대를 하고, 기숙사 총각의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고 부지런히 다니던 태화강변의 유니언호텔 앞 다운타운에 위치한 레코드가게 주인장이 그때 한창 유행하던 'Reo Seedwagon'의 'In your letter' 을 내가 건네준 TDK 메탈테이프에 녹음해 준 것을 한때 열심히 들었다. 뭔 남자애들이 이렇게 ..
2011.07.10 -
닭대가리라고 하지 마세요!!
닭은 조류 중에서 가장 먼저 家畜化(畜化)된 가금이라고 하며, 약 2,000년전쯤으로 추측이 된답니다. 가축화된 지역은 지금도 야생닭들이 살고있는 말레이지아, 버마 등 동남아지역이며, 중국에서는 기원 400년 전에 이미 기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닭은 옛날부터 울음소리로 새벽을 알리고 ..
2011.07.09 -
옛 생각을 간절하게 하는 Patti Page 의 Changing Partners
패티 페이지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1970년도 말 23살까지 살았던 정든 고향을 떠나 홀로 세상에 내던져져 외로웠던 총각시절이 생각납니다. 낯설고 물 선 타향땅에서 듣는 체인징 파트너는 간절한 고향생각과 그 어디에 있을 처녀생각이 더빙되어 그 노래를 듣는 내 마음이 더 간절했었..
2011.07.08 -
군생활 에피소드(9)
붉은 벌판을 정신없이 걷고, 눈물 젖은 아리랑 고개를 넘어다니다 보니 어느 듯 세월은 흘러 이등병을 달 때가 되었습니다. 그새 같은 소대 한 내무반에 있었던 동기들은 정이 들어서 PX에서 돈이 없는 동기들에게 빵이나 우유도 같이 나눠 먹기도 하고 더운 여름밤 서로의 땀 냄새에 부대..
201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