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하늘 길

2015. 1. 16. 08:29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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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에서 인천으로 길손을 태워 갈 대한항공 중형기인 에어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주활주로를 통해 멀리 보이는 심천국제공항청사의 모습이 매끈하게 보인다. 정말 멋진 공항이다.

 

 

 

 

 

 

 

 

 

인천에서 광저우로 올 때 좌석 중앙에서 불편을 겪었기에 돌아가는 길에는 창가 옆자리를 부탁했더니 날개 중앙 비상구에 배치하였다. 비상구 쪽에는 남자들만 앉게 하는데 하필이면 날개 중앙을 주었는지 덕분에 날개 구경을 실컷 했다. 항공기를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합금(듀랄루민)이 얼마나 강하고 질기기에 엄청난 항공기 자체무게와 승객과 화물의 무게를 지탱하고, 날개에는 연료도 실리고 엄청난 무게의 엔진이 달려서 항공기를 밀고 가는데도 날개가 몸체에서 분리되지 않고, 저렇게 아래 위로 출렁거리면서도 아무 일이 없는지 정말 신기하다. 날개 끝이 활주로를 달릴 때는 아래로 축 처져 있다가 하늘로 오르니 날개 끝이 위로 들린다. 아마도 비행기 동체의 무게가 많이 나가니 자연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겠다.

 

 

 

 

 

 

 

 

 

 

 

 

날개 끝이 위쪽으로 들려있다. 활주로에서는 아래로 쳐져 있었는데

 

 

 

 

 

 

 

 

 

닭고기로 주문했다. 중국에서 만들었는지 나물을 보니 그런 줄 알겠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접근 중이다. 여름바지를 입었으니 아래가 썰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