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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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아리바바 火鍋(훠궈) 음식점
한 달 전 쯤인가? 집으로 향하다가 도로에 붙은 플래카드를 보았다. 시지 광장에 마라 샤브샤브 뷔페가 생겼다는 것이다. 마라탕이 서울에서 열풍이 분다고 해서 어떤 음식을 파는지 궁금해서 이곳 아리바바 훠궈에 들린다. 火鍋(훠궈)라는 것은 중국식 신선로, 즉 샤브샤브 음식을 칭한..
2019.11.02 -
신매시장 천사 돼지국밥
신매시장 입구에 '천사 돼지국밥'집이 생겼다. 천사하고 미스코리아 돼지처럼 생긴 예쁜 암퇘지? 아기 돼지? 잘 매치가 되지 않는다. '국물이 보약이다' 여느 곳에서 볼 수가 없는 독특한 캐릭터다. 나중에 들어가서 알았는데 1004는 주인 부부 중의 어느 분의 생일이라고 한다. 돼지국밥 먹..
2019.10.16 -
상주 고려 분식
상주시 중앙시장 허름한 분식 가게가 전국에 방송을 탓단다. 군만두와 매운 김밥으로 유명하단다. 오후 2시 정도가 되었는데 좁은 가게에는 사람이 많다. 방송에 나오면서 인근 점촌 등에서 오는 손님으로 공휴일에는 줄을 서야 한단다. 지방 중소도시의 재래시장이라서 그러니 조금 어..
2019.10.08 -
일직 간고등어 식당
권정생 선생의 거처를 다녀와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일직 식당'을 찾는다. 권 선생이 종을 쳤던 곳도 일직이요, 그가 따스하게 여기며 몸을 누였던 장소도 일직이라 그 일직 식당이 낯설지가 않다. 간 고등어에 소금을 뿌리는 간잽이 '이동삼'이란 분의 아들이 이 식당을 운영한다. 눈..
2019.08.31 -
경주 해오름 한정식
경주 간다고 하니 누군가 이곳에 가라고 일러줘서 왔는데 경주역과 한 건물에 있다. 왼쪽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유리로 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해오름한정식'이 있다. 메뉴판도 흰색으로 깔끔하다. 군더더기가 없는 아주 정갈한 느낌이 이것에서도 느껴진다. 이 식당을 소개한 사람..
2019.07.19 -
콩국수 공장인가? 칠성 할매 콩국수
북구에 이런 콩국수 집이 있었나? 건물이 식당으로 보이지 않고, 마치 학원이나 관공서 건물 같다. 주차장은 넓었으나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다. 2층이 전부 식당이다. 어려서부터 고향을 떠나 북구 노원동 일대에서 잔뼈가 굵었고, 지금은 공장을 해서 자수성가한 후배가 이곳에서 콩국..
20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