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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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요릿집- 산골 식당
근 25년 만에 가보는 시내 꿩 요릿집이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은 골목을 들어가니 꿩 요리를 하는 '산골 식당'이 나온다. 팔공산 한티재를 올라가는 길가에는 사육하는 꿩을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마치 전쟁터의 전리품을 진열하듯이 꿩 털이 박힌 껍질을 나무로 만든 커다란 진열대..
2019.02.25 -
해미정(海味亭)
지방 사람이 보고 싶은 얼굴을 만나러 테헤란로까지 오게 되었다. 약속한 식당은 해미정이다. 겉으로 보아도 내공이 겉에 묻어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저 사진이 있었는데 이 집의 주력메뉴로 보인다. 그것은 민어회였다. 산 채로 이곳까지 가져올 수가 없으니 鮮魚 회 상태로 나왔는데 ..
2018.12.14 -
왕돌초 살아 움직이는 해물
수성구청 옆 골목길에 있었던 울진 참가자미 횟집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건물 재건축 때문에 문을 닫아서 하는 수 없이 참가자미 횟집 주인의 후배가 한다는 이곳을 소개해서 수성경찰서 옆 골목에 있는 왕돌초 식당에 왔다. 풀 코스 3人상을 시킨다. 식당 안은 협소한 편이었지만, 월..
2018.12.10 -
팔공산 운치가 더해지는 '황토 시골집'
늦은 단풍을 보기 위해 나선 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선 먹을 것을 찾아 나섰는데 팔공산에 가기 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니 매일신문에 이곳 '황토 시골집'이 소개되었다. 파계사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넓고 잘 정돈된 집을 본 적이 없다. 원래 있었어도 관심이 없이 지나갔던 것이..
2018.11.13 -
헤림 횟집
예전 직장의 동료들과 함께 1박 2일 골프모임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포항시 북구 송라면 조사리에 있는 '혜림 회 식당'에 왔다. 참가자미 물회를 먹기 위해서다. 초가을의 바닷가는 청명한 하늘과 같이 더없이 파랗다. 벽에 걸린 메뉴판에는 漢字를 읽지 못하는 종업원이나 고객..
2018.10.20 -
몽골 여행 - 몽골리안 핫 폿 레스토랑(Mongolian Hot Pot Restaurant)
재래시장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몽골리안 핫 폿 레스토랑(Mongolian Hot Pot Restaurant)에 왔다. 몽골 수준으로 보나 한국 수준에 비교해도 수준급으로 깨끗하고 규모도 상당하다. 몽골리안 핫 폿('Mongolian Hot Pot)은 '몽고식 스튜'라고 하는데 샤브샤브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 왼쪽 접시..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