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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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 현대식당 - 최불암님이 다녀가셨나?
길손이 현풍 재래시장을 찾아갔던 날은 현풍 오일장이고, 시장에서 달성군수 유세가 있기에 겸사겸사 찾아온 길이다. 오후 4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기도 이른 시간이지만, 근처의 상인에게 국밥집을 물어보니 이 현대식당을 추천한다. 시골 장터가 모두 그렇지만, 이곳도 그냥 정돈되지 ..
2018.06.05 -
한일 따로식당 - 대구를 대표하는 따로 국밥
이 한일 따로 국밥집은 경상감영공원 근처에 있다. 가뭄에 콩이 나듯이 점심때가 되어서 시내에 나올 일이 있을 때면, 꼭 이곳에서 선짓국을 먹는다. 그냥 밥을 먹는다기보다 한 때는 대구에 오는 외지 손님에게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소개했던 그런 유명한 따로 국밥집의 추억..
2018.05.19 -
옛 향수의 보리밥
보리(麥)는 적어도 나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존재다. 영어로는 barley(발-리)이니 보리와 비슷하긴 하다. '불교에서 수행 결과 얻어지는 깨달음의 지혜 또는 그 지혜를 얻기 위한 수도 과정을 이르는 말'로서 보리(菩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억지춘향격으로 해석한다면 나는 지혜를 얻..
2018.04.26 -
삿뽀로 일식 전문점
지산동에 있는 일식전문점 삿뽀로다. 건물이 통째로 식당이었는데 사장의 뱃심과 수완이 느껴진다. 삿뽀로는 1층이었다. 서울에도 삿뽀로 일식 전문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체인점인 것 같은데 내부가 넓고 깨끗해서 접대하는 손님을 모시기에 좋아 보인다. 나중에 메뉴판을 보니 아닌 게..
2018.02.20 -
내공이 덕지덕지 앉아 있는 중화요릿집-화청궁(華淸宮)
우리 식구들이 지산동에 있는 중화요릿집 '화청궁(華淸宮)을 가자는 노래를 몇 달 전부터 불렀다. 새우를 넣어서 만든 것을 기름에 튀긴 멘보샤(?)라는 것이 유명하다고 했다. 사실 길손은 술을 마실 때 중화요릿집을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동을 먹지 않은 것은 언제인지 기억도 없고, ..
2018.01.28 -
해초 바다요리 - 해우리 삼성점
대구 촌놈이 강남에 왔다. 저녁 시간에 도착하였기에 바로 이곳 해우리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출입문에 '황사로 인한 중금속 배출에는 해초가 OK'라고 되어있어서 다른 식당보다 뭔가 독특한 레시피가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길손이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에서 산 '男山'이라는 정..
201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