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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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부흥 회 식당
'부흥 회 식당'이란 간판이지만, 차림표에 '붕어 회'가 있는 줄은 몰랐다. 일반 음식점에서 붕어회 메뉴를 본 것은 처음이다. 꽁치찌개도 있고, 메뉴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정말 다양하다는 느낌이 온다. 우리는 매운탕을 시켰는데 먹고 나서도 무슨 매운탕인지 모른다. 충성대 CC에서 라운..
2019.07.05 -
영남 매운탕
경북 문경 진남교 근처에 있는 '영남 매운탕'에서 점심을 먹는다. 옛날 까까머리 중학생일 때 이곳 진남교로 소풍을 온 적이 있었는데 시원한 소나무 숲과 푸른 물을 예나 지금이나 맑고 푸르다. 잡어 매운탕 中이 나왔는데 4명이 먹어도 충분한 것 같다. 누군가 짜다고 했으나 길손은 맵..
2019.06.22 -
마마 국시집
달서구 이곡동에 있는 '마마국시집'이다. 간판에 한식이란 표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밥도 파는 것 같다. 나름대로 이름이 알려진 집이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보리비빔밥을 시켰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착하다. 거의 모든 식당이 가격을 올렸는데 이곳은 아직 올린 것 같지는 않다. 들어..
2019.06.05 -
초원 복국
'우리가 넘이가?'라는 말로 당시 대단한 센세이션을 불렀던 그 발언 당사자는 현 정권에 적폐로 몰려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고, 최근 뉴스에 의하면 급사할 수도 있다는데~ 그를 보면서 人生無常, 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젓갈이 마음에 들어 한 접시를 더 시켜서 먹는다. 1~2년..
2019.04.27 -
남천동 태양횟집
옛 직장 동료들의 모 임때문에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왔다.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횟집이 안성맞춤인데 오늘은 비가 추적거려 횟집에 들어오니 비린내가 나는 듯하다. 수족관이 출입구 쪽에 있는 것이 특이하다. 기다랗게 썰어놓은 도다리 세꼬시 회가 보기가 좋다. 술을 얼마나 많이 마..
2019.04.26 -
오동동 아구할매집
어림짐작으로 26~27년 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산으로 1년 2개월가량을 출퇴근한 적이 있었는데 오동동 할매 아구찜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은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동동에 오니 '원조 할매아구찜'식당과 '진짜 원조 할매아구찜'식당이 이웃에 붙어 있어서 정말 헷갈렸던 적이 있었는..
2019.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