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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평균 3배 늘려준다…치매 막는 ‘뇌 청소’ 수면 법
수면의 초기 단계일수록 깊은 잠에 빠진 ‘서파 수면’이 자주 나타난다. 이때 치매의 원인이 되는 뇌의 단백질 노폐물이 뇌척수액을 타고 콸콸 배출된다. 오른쪽 노란색 네모 안의 밝게 빛나는 점 부분이 노폐물이 배출되는 장면. 사진 미국 국립보건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0203 기억력 평균 3배 늘려준다…치매 막는 ‘뇌 청소’ 수면법 | 중앙일보 치매는 수면 부족과 아주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 www.joongang.co.kr
2024.01.25 -
[정재학 칼럼] 오리(汚吏), 그리고 전라도
나라가 망하려면 반드시 썩은 관리들이 먼저 나타나는 법이다. 중국이 춘추전국시대를 지내오며 청나라 멸망까지 그리 되었고, 우리 또한 다를 바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오리(汚吏)의 출현을 반드시 막아야 했다. 썩은 관리들이 백성을 괴롭히면, 백성은 관리들에게 저항하기 위해 뭉치고, 이 괴로운 사연들은 때론 임꺽정이 되고, 일지매가 되었으며, 홍경래가 되었다. 나랏님에게 진실을 전하고자 해도, 오리(汚吏)들은 그것부터 막았다. 역사를 보면, 나랏님이 관리들의 말에 속아 나라를 바로잡지 아니하고, 오히려 백성을 탄압을 했던 무수한 사례가 있었다. 그리고 사라졌다. 역사는 이 결과를 역성혁명(易姓革命)이라 부른다. 그래서 백성의 뜻은 하늘의 뜻이요, 하늘은 곧 백성이라고 하였으며, 이를 동학은 인내천(人乃天)..
2023.08.12 -
천도 재도, 대입 합격기도 도 없는 사자 암의 향봉 스님
처음 '향봉'이라는 법명을 보고, 그 옛날 송광사에 주석하셨던 조선 1호 판사 출신의 유명한 '향봉(香峰)'스님을 떠올렸다. 그러나 동명이인이었다. 사진으로 첫 모습을 뵈니 불경스럽게도 중앙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마운틴 고릴라(로랜드 고릴라) 중에서 은백색의 털을 가진 리더 고릴라, 즉 '실버백'을 떠올렸으나 또 자세히 보니 완전 범상(호랑이상)이다. 천둥과 번개가 내 마음에 인다. 한국 불교에서 요즘 진정한 선지자(先知者)가 나오지 않는다며 일갈하는 그가 혹시 초야에 숨어 은둔한 선지자(先知者)가 아닐까? 조현 TV휴심정에 등장하는 '향봉' 스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는다. 불교 든, 기독교 든 이런 구도자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분의 말씀 중에서 "관음도량에만 관세음보살이 나타나면 관음일 ..
2023.06.30 -
2주마다 골프채 헤드 바꾼다…‘장타 괴물’ 정찬민에 온 기회
삼국지의 장비가 투구 대신 CJ 모자를 쓰고 있는 것 같았다. 악수를 해보니 손은 솥뚜껑이었다. 지난달 30일 만난 한국 최고, 어쩌면 세계 최고의 골프 장타자 정찬민 얘기다. 사진 촬영을 위해 드라이버 샤프트를 휘는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 정찬민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정찬민의 샤프트는 텐세이 오렌지 8TX다. 잘 휘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부러지기라도 한다면 큰일이다. 한국에는 딱 하나밖에 없는 가장 강한 샤프트라고 한다. 정찬민의 드라이버를 사진 소품으로 쓸 수가 없어 대신 다른 사람의 드라이버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정찬민의 드라이버를 들어봤더니 샤프트가 쇳덩이처럼 단단했다. 정찬민은 그 샤프트도 너무 약하단다. 그는 “조금 더 강한 게 필요한데 구할 수가 없다”고 했다. 미국의 ‘헐크’ 브라이슨..
2023.06.02 -
3년 간 ‘이 약’ 먹었더니... 치매 위험 49% 높아졌다
아세틸콜린은 신경 내 신호 전달 물질로서, 근육 수축, 혈관 확장, 장 운동, 침샘 자극과 같은 신경 기능에 작용한다. 의식, 기억, 학습 능력과 같은 중추신경 기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울증, 파킨슨병, 요실금 같은 배뇨 장애, 복통 등 위장 장애, 천식 같은 호흡기 장애 등이 아세틸콜린 과잉 작용과 관련 있는데, 이럴 때 아세틸콜린을 억제하는 항(抗)콜린제 약물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이 약물의 장기 부작용으로 치매 발생 위험 논란이 있었다. 미국의사협회지 내과 편에 항콜린제와 치매의 관련성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가 발표됐다. 연구는 55세 이상이고, 치매가 없는 영국인 28만4343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항콜린제 복용 여부를 조사하고, 10년 이상을 추적 관찰하면서 치매 발생을 파악했다..
2023.04.12 -
두꺼비 올챙이 99.9% 몰살 시켰다…벌금 2000만원 70대 사연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 수문을 계속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를 집단 폐사하게 한 7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12일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 올챙이가 집단 폐사하게 한 혐의(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망월지 수리계 대표 A씨(70)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 “올챙이 폐사할 것 알면서도 수문 개방” 이 부장판사는 “건축물 허가 민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두꺼비 올챙이가 폐사한다는 사실을 듣고도 수문을 열어 올챙이가 죽게 만든 점, 야생생물과 서식환경을 훼손하고 생물 다양성을 해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22..
202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