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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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도심 작은 음악회
시지 신매역 주변 누리 공원에서 저녁 8시에 도심 속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워낙 좁은 곳이라 큰 공연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노점상도 어떻게 찾아왔네 통기타 가수 조진영씨의 무대를 관심 있게 지켜본다. 길손도 통기타를 가까히 하니 더 정감이 가는 것 같다.
2018.08.24 -
시지 알파시티
엄청난 추위로 저수지는 꽁꽁 얼어붙었고, 그 뒤로 대구 스타디움이 보인다. 수성 의료지구가 계획되어 있는 곳에 저수지 둑을 경계로 공원도 만들어지고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길 위에는 소음방지용 덮개가 설치되고 있다. 분명히 고속도로가 먼저 생겨서 터줏대감인데도 ..
2018.02.06 -
선사시대 유적지가 많은 시지(時至)
아침 8시경 이발하려고 자주 이용하는 이발소를 찾았으나 주인은 4월 6일까지 부재라고 작은 쪽지를 남기고 어디론가 떠났다. 집안에 우환이 없기를 바라면서 70대 초반으로 연세가 비록 많지만, 부인과 같이 열심히 살아가는 이용소 주인장은 아들과 딸을 잘 키워서 남부럽지 않게 사는..
2017.04.01 -
매운 짬뽕을 찾아
동네에 매운 짬뽕을 잘한다는 중국요리점이 있다고 해서 리안차이를 찾았다. 규모는 그리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작지도 않다. 이곳에서 개업한 지도 3~4년이 지났다고 하는데 길손은 오늘 처음 본다. 일반적으로 짜장면이나 짬뽕은 밀가루를 사용하는데 이곳에서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
2016.01.01 -
속초에서 배워왔다는 물회
시지에 살지만, 오늘 이집은 처음이다. 이름이 시원한 느낌이 나서 좋고, 그리고 섭국은 뭔지 궁금하다. 사장이 속초에서 두 달 동안 배워왔다니 해전 물회가 속초의 명물인 줄은 알겠는데 해전이 이런 海田인가? 물회 1인 분에 20,000원 인데 2인 분에 30,000원이라니 덥썩 미끼를 물 수도 있..
2015.08.05 -
時至와 慶山 개울을 따라
야생 청둥오리가 욱수천 하류에 텃새로 아주 자리 잡고 있다. 산책하는 길손과는 불과 7~8m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한참 먹이 활동을 하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더 가까이 다가가자 천천히 뒤뚱거리면서 물로 들어간다. 경산천의 '큰 푸른 왜가리' 가 고개를 옆으로 45도 각도로 기울인 채 물..
201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