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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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여행 - 두만강(豆滿江)에서
강 건너로 북한의 최북단 함경북도 온성(穩城)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에는 나무가 없는 황량한 풍경이다. 가까운 곳을 두고 멀리 돌아와서 보는 감회가 서글프지만, 언제 다시 볼까 하여 눈을 부릅뜨고 쳐다본다. 수심은 2m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두만강은 웬만한 사람이면 헤엄..
2019.06.20 -
백두산 여행 - 용정(龍井)에서 도문(图们)까지
룡정에서 우물을 보고 마지막 관광지인 도문(圖們)으로 출발하는 중이다. 일송정도 못 보고 해란강은 차창으로 보는데 좋은 장면이 와서 휴대폰을 들고 사진찍기를 시도하면 그 장면은 지나가고, 어쩌다 찍으면 가로수가 막고~ 그러기를 여러 번 하다가 겨우 이 사진을 건졌다. 투먼을 향..
2019.06.20 -
백두산 여행 - 용정(龍井) 시내와 용정지명기원지 우물
중국어로 '얼다오바이허' 이도백하(二道白河)는 중국 지린성 옌벤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 있는 백두산 관광의 기점이 되는 곳으로 우리는 '천정호텔'에 이틀 묵었다. 신축 호텔이라서 그런지 밖에 간판이 없다. 가이드의 전언에 의하면, 이 이도백하에 고속전철이 올 예정이라고 해서 한..
2019.06.20 -
백두산 여행 - 30불 짜리 송이버섯이 들어간 불고기 전골(?)
여행지 특히 해외 여행지에서의 현지 식사와 한식이란 것이 아주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여행사나 가이드 또 다른 이해당사자가 있다면 그런 고려 요소가 있기에 그리 유쾌한 기분만 드는 것은 아니다. 여행에서 오는 흥분감이나 만족감, 아니면 피곤함 등이 겹쳐서 그저 어떤 곳..
2019.06.19 -
백두산 여행 - 서파(西坡)에서 보는 천지(天池)
1,442개의 계단을 오르고 나니 구름인지 안개인지 흐릿한 틈새로 또 다른 천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제 북파에서 본 것처럼 깨끗한 천지를 보여줬으면 더 좋겠지만, 쌀밥만 먹을 수만 없지 않은가? 백두산 천지 신명이 보리밥도 먹어보라고 하네!! 그래서 다른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감상..
2019.06.19 -
백두산 여행 - 장백폭포
백두산 천지를 직접 눈으로 보았다는 흥분이 채 가시기 전에 장백폭포 입구로 왔다. 계곡을 들어가면서 백두산 천지 방향으로 짐작되는 곳을 보니 절벽이 특유의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가 있다. 얼마나 폭발이 컸으면 저런 산을 만들었나. 계곡 중앙에 움푹 팬 곳에 폭포가 있을..
2019.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