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의 추억(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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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과 어린시절
감나무가 유독 많았던 고향마을!! 예전 고목 감나무들이 있었던 밭은 소득이 더 나은 사과나무 밭으로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집 울타리 안에 있는 감나무들은 영근 열매를 달고 있고, 최근 곶감이 선물로 인기가 높자 유휴지 논밭에는 감나무 식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다가 곶..
2010.11.12 -
까치 퇴치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까치가 짖으면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고 길조로 여기던 까치가 어쩌다가 만인의 지탄을 받는 신세가 된것인고... 한전에서도 전봇대에 지어놓은 까치집때문에 정전이 발생하여 단전이 되곤하니 까치집 부수는게 성가신 일..
2010.11.04 -
발동기
지금은 작고하신 백남봉선생과 아직 생존해 계신 남보원선생이 콤비를 이뤄 자주 흉내냈던 것~ "치~익~ 치익 칙크~ 치익~ 치크~ 푸~크~ 타~앙~ 탕~탕~탕~~~~" 중학교 다닐 적 가을타작할 때 마당이나 논바닥에서 흔히 들을 수 있었던 1기통 발동기 소리다 치쿠~치쿠~하면서 피댓줄을 엇갈리게 ..
2010.11.03 -
자전거 유감 1
지난 여름 저녁을 먹고 근처에 있는 고등학교 운동장으로 걷기운동을 가던 차에 길옆에 있는 자전거 점에 눈이 간다. 평소에 별 관심없이 지나다니는 곳인데 그날은 자전거를 막 타고온 듯한 중년의 부부와 일행 들이 몇명 있고, 산악자전거 2대가 작은 철봉같은 곳에 메달려 있어 호기심..
20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