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의 추억(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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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보다 무서웠던, 산감, 술조사, 순사!!!
3~4년전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통주 만들기" 까페를 보고, 가입한 다음 직접 술만들기에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내손으로 술을 만들어 먹고 싶었지요. 물론 만드는 방법은 까페에 있는대로 합니다. 시골에 살면서 우리집은 아니지만 곁눈으로 막걸리를 만드는 것을 대충 본 적이 있었지요..
2011.05.31 -
군생활 에피소드(2)
논산훈련소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전에 신병대기소란 곳에서 정밀 신체검사를 하면서 대기하는 곳, 일명 "신병 대기소"란 곳이 있었습니다. 정밀 검사결과 부적격자는 다시 집으로 복귀를 하고, 나머지는 2~3일씩 대기하다가 훈련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신병대기소와 훈련소까지의 ..
2011.05.28 -
군생활 에피소드(1)
얼마 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야간행군 훈련을 마친 병사가 호흡곤란을 호소하여 군병원에 이송되었다가 다음날 숨졌다는 것입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을 어이없게 나라에 바친(?) 훈련병의 부모님 심정은 어떻겠습니까? 나의 군대생활은 대한민국 격동의 시기와 맞물려 있..
2011.05.20 -
이런 것을 보고 무모한 운전이라고 해야 하남??
러시아 사람들은 우리가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독특한 점이 있습니다. 소위 "무대뽀" 처럼 보이는데, 사회주의 국가의 특성때문인지 아니면 역사적인 이유때문인지 유럽사람들하고는 생김새도 그렇고 사고방식도 많이 다릅니다. 언젠가 술 소비량에 대한 통계를 본 적이 있었는데 1인당 술 소비량 1등이 러시아, 2등이 한국, 우리가 2등인 것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그래도 1등 좋아하는 우리가 1등을 하지 못해 약간 애석한(?)점은 있습니다. 그네들과 우리가 국가 간 정식 수교가 성립되기 전인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마산에서 1992년 무렵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창원에 있는 한국중공업(지금은 두산중공업) 가는 길에 마산항 4부두가 있습니다. 그 당시 원목과 고철이 많이 수입되어 하역이 되었었고, 야적도 많았습..
2011.05.07 -
추억의 기아혼다 CB250 오토바이
[사진 출처 : BIKE-MART] 며칠 전 이리 저리 서핑을 하다 옛날 지워진 추억을 만난다!!그것이 얼마나 강렬한지 30년 된 첫 애인을 만난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꿈에도 자주 나타나서 나를 애태우던 과거의 나의 애마 기아혼다 CB250 오토바이 나는 1983년에 사진과 똑 같은 1979년 제작된 붉은색 250cc 오토바이를 사서 10년을 타고 다니다가 1993년도에 제 값도 옳게 받지 못하고(떼였다는 표현이 적합) 처분하여서 애틋하기도 했던 오토바이 지금도 국내 어느 올드 오토바이 매니아는 온라인에서 이 물건을 찾으려고 안달하는 중이다한 때 나의 든든한 애마였던 그넘은 1979년도에 세상에..
2011.04.15 -
땅 강아지는 뭘 잘할까?
4월 4일부터 KBS 1TV "인간극장"에 맛객 김용철편이 방영되었다. 사실 미식가, 맛객이란 표현 자체가 나에게는 두드러기가 나는 용어다. 얼마나 입맛이 없는 사람들이기에 맛있는 것만 찾아서 먹으러 다니는가? "지가 그렇게 잘났냐?", "그렇게 포시랍게 사냐?", "지 혓바닥은 금 맥기를 했나?"..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