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과 요리(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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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가 아닌 대구의 '벌교 꼬막 정식'
이 식당은 전국 꼬막 체인점 중의 하나다. 점심시간에 미리 예약을 하고자 했지만, 그것이 상술인지 아니면 자리가 모자라서 인지 알 수는 없으나 벌교 꼬막 정식을 먹기로 하고, 일행들이 이곳을 찾았다. 왼쪽은 구은 꼬막, 오른쪽은 삶은 꼬막인데 정식이 나오기 전에 맛이나 보라는 것..
2014.10.14 -
광주의 어느 횟집에서
군대 동기들과 제대한지 33년 6개월 만에 만났다. 강원도 홍천, 제주도, 대구, 완도에서 찾아왔는데 광주가 지리적으로 적당하여 광주에서 모여 이곳을 갔다. 갓김치에 살얼음을 살짝뿌렸다. 쯔기다시로 얼린 병어가 나왔다. 광주에 오니 이런 것도 준다. 하모(갯장어) 샤브 샤브도 시켰다...
2014.08.10 -
문경의 어느 해물탕집
거제도의 해물탕집에는 토박이들이 자주 찾지 않는다. 해물탕은 신선한 해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많이 소비하는 싱싱한 해물을 어디서 모두 구한단 말인가? 연예인 사진으로 가득한 어느 해물탕집의 해물 담았던 빈 박스를 보니 파기스탄 가라치에서 온 냉동 꽃게, 중국산 냉동낙..
2014.07.23 -
값싸고 푸짐한 순댓집
이곳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큰 대도시에 있었다면 대박이 났을 집인데 어떻게 이런 작은 면 소재지에 있는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연산시장 인근에 있는 '연산 할머니 순댓집' 이다. 입구 바깥에도 젊은 사람들이 순대를 안주로 술판이 걸게 벌어졌다. 오늘은 현충일 내일과 모..
2014.06.09 -
사골국으로 말아 낸 안동 국시
時至에서 17~8년을 살았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하기야 아파트에서는 위아래도 알지 못하고 지내는 것이 다반사겠지만, 길 건너에 있으며, 고불고불 골목길 안에 자리한 이곳은 일부러 다리품을 팔지 않으면 미로 찾기처럼 쉽게 찾기 힘든 곳에 있었다. 차림표는 심플하다. 굳이 더 넣을 ..
2014.05.24 -
성포의 어느 횟집
이곳은 거제 가조도 들어가는 거제 연륙교 입구 근처의 성포에 자리잡은 횟집인데 주인이 친구를 어지간히 좋아하는 것으로 유추된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같은 거제지만, 장승포와 뭔가 다른 느낌이 있어 늦게 사진을 찍는다. 거제도에서는 좀체 보기가 어려운 고래고기를 ..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