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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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와 비밀 정원
이름도 고운 '공곶이' 아쉽게도 '공곶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지 못했다. 예구마을과 공곶이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와현 해수욕장이다. 와현 해수욕장에서 바라 본 구조라 떼넘들 황사 선물 덕에 하늘이 뿌옇다. 와현에서 예구마을로 이동하는 산길, 우측은 해안이다. 예구마을에 도착했다. 예구마을 전경 멀리 중앙으로 보이는 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서 산길 언덕을 넘으면 그곳이 공곶이다. 공곶이 올라가는 길 입구, 우측에는 아람드리 동백나무가 서 있다. 동백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거제도에 오니 원 없이 동백꽃 구경하네 잎파리가 8개라서 '팔손이'라고 하던가? 중앙으로 넘어가는 길 우측으로 각종 정원수가 가꾸어지고 있었는데 이곳부터 멀리 능선을 넘어 공곶이 몽돌해변까지 '강명식'이란 분과 부인이 수십 년간..
2013.03.09 -
대마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아침마다 장승포 해안산책로를 걷는 1시간이 행복하다. 해발 약 50미터 위를 지나는 산책로의 우측에는 소나무가 있는 산, 좌측으로는 군데군데 대형 외항선이 묘박되어있는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늘은 늦게 기상하여 산책로에 들어서니 이미 해는 높이 떠 있고, 어제까지 황사가 ..
2013.03.06 -
거제도 홍포 둘러보기
중국에서 선물이 날아왔다. 선물을 보내려면 좋은 것을 보내지~ 뿌연 황사를 보내? 이곳은 거제도 '홍포'라는 곳이다. 바람도 불고, 황사까지 있으니 사진이 좋지 않다. 앞에 보이는 섬은 '가왕도' 방파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팬션(?)이 자리잡고 있다. 그리 화려하지 않는 소박한 가..
2013.03.04 -
새벽을 여는 아침 산책길에서
어제는 개스없이 수평선에서 해가 떠올랐다고 하는데 전날 숙취로 늦게 일어나 산책로를 갈 수가 없었다. 백두산 천지를 맑은 날 구경하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더니 일출도 개스없이 깨끗한 상태를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하나 보다 오늘도 바다에는 개스가 잔뜩 끼어 있고, 아..
2013.02.23 -
능포동 해안산책로
오늘은 능포동 일대를 종주하기로 마음먹고 숙소를 나선다. 느태라는 고개를 넘어가는데 이곳 거제는 지명 이름도 독특하다. 대우조선해양 주변을 지나는 도로를 지나면서 건조하고 있는 해양플랜트를 보았다. 일요일이어서 방파제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드물게 보인다. 지금 거제도는 ..
2013.02.17 -
살아있는 오징어를 가져온 작은 어선
배에 집어등을 주렁주렁 단 오징어잡이 어선이 입항하였고, 횟감을 운반하는 차량이 대기를 하면서 산 오징어를 배에서 하역하여 물차로 옮기고 있다. 갑판에서는 여러명의 선원들이 갑판아래에 있는 어창에서 산 오징어를 고무 다라이에 담아 활어차량에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어..
201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