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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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 숨쉬는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번잡한 세속을 잠시 떠나 고통도 짐도 잠시 벗어놓아도 좋을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거센 장비비가 지나간 뒤끝에서 들판과 산야는 진녹색으로 도회지 생활에 찌들었던 황폐한 마음을 그곳에서 실타래처럼 풀어서 멀리 날려보냈습니다. 집 앞에 흐르는 개울이 며칠간 내린 호우로 잡것은..
2011.07.20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앞의 글에서 지만원 박사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분이 워낙 파란색과 빨간색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분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이분의 글을 읽는 것이 마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처럼 체질과 성정에도 맞지 않는 사람도 분명히 있으리라~ 그런 분은 즉시 백 스페이스 키를 눌러 신..
2011.07.15 -
어느 포병지휘관 이야기
지난 날 한때 나는 지만원 박사의 시스템클럽을 배탈난 사람 뒷간 들락거리 듯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들락거리곤 했다. 다름이 아니라 그의 명쾌한 논리와 상황전개능력은 타의 추종의 불허 할 정도였으니... 허가없이 블로그에 그의 프로필을 가져오면 나중에 혹시 심한 야단이나 맞..
2011.07.12 -
장마비 개인 오후입니다.
새벽부터 퍼붓던 장맛비가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입니다. 바깥을 내다보니 대충 개인 것 같아서 가까운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를 향하여 집을 나섭니다. 집에서 밖을 내려다 보니 물기를 머금은 나무들이 초록빛을 더하네요 저 먼곳에 보이는 아파트와 주택들 사이로 보이는 녹색공간..
2011.07.03 -
목조각장 박찬수 선생
2011년 6월 13일, 14일, EBS에서 "목조각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목조각장, 박찬수"란 제목으로 방송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수 나훈아를 얼핏 닮고, 눈빛이 형형한 목조각장 박찬수선생이 관객 앞에서 큰 자귀로 무대에 가져다 놓은 생 통나무를 "퍽, 퍽~" 쫍니다. 아무렇게나 쪼는 것 같..
2011.07.01 -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는 온라인
나이 많은 사람들을 요즘 사람들이 일컫기를 흔히들 수구꼴통이라고 하지요? 내가 나이는 어중간하지만 수구꼴통임이 분명합니다. 수구(守舊)의 사전적인 의미는 '옛 제도나 풍습을 그대로 지키고 따름'이고, 꼴통은 '머리가 나쁜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옛것을 ..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