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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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국제안경박람회 이모저모
대구 엑스코(EXCO)에서 4월 22일부터 4월 24일까지 열리는 '2015 대구국제안경박람회(DIOPS)'에 다녀왔다. 뉴스에는 지붕이 무너졌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길손이 갔을 때는 전혀 낌새를 못 챘으니 신속하게 수리하였나 보다. 내부에는 안경이나 안경부품 제조업체들의 부스가 빼곡하..
2015.04.24 -
그리운 곳에도 봄은 어김 없이 찾아오고
그리운 땅에 들어서면서 보니 제법 명당 터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 명당 터가 맞을 것이다. 겨울이 거쳐 간 논에는 아직 농사준비가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에 트랙터가 논을 갈 것이고, 그곳에는 맑은 물이 넘칠 것이다. 하얀 지붕 뒤로 커다란 버드나무가 서 있다. 한창 무성할 때는 높이..
2015.04.23 -
대구에도 멋진 중견 기업이 있다.
대구텍 유한회사이다. 즉 국내 증시에 상장이 안된 회사라는 뜻이다. 회사는 달성군 가창면에 있지만, 면이라고 해서 대구에서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수성유원지에서 지척 거리에 있다. 회사 이름이 생소한 사람일지라도 前身이 '대한중석'이라고 한다면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중석(..
2015.04.21 -
송어장 주인과 음향 전자기기 수집 마니아
이곳은 상주시 청리면 소재지에서 약 2~3Km 떨어진 송어 양식장이다. 내륙에 사는 사람들은 바닷고기 회를 먹을 기회가 잘 없다. 그래서 가끔 송어나 향어회를 먹기 위해 이 식당을 들리는데 특별할 것도 없는 이 송어 양식장이 사실 대단한 물건들이 보관된 곳이다. 사진에 보이는 평범한 ..
2015.04.19 -
어떤 강연장에서
예전에는 신일전문대학이었던 수성대학교 성 요셉관에서 앞으로 본 풍경이다. 가랑비가 내린 후의 나무들이 연한 초록빛을 띠고 있다. 앞에 보이는 산 주변은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곳이니 그저 사진으로 남긴다. 서울 강남구에 강남대학교가 있다면 대구 수성구에는 수성대..
2015.04.14 -
그래도 세월은 속절없이 간다.
욱수지(旭水池)에는 어디서 굴러왔는지 커다란 바위가 있고, 그 바위에는 진달래가 기생하고 있고, 매년 피는 진달래지만 저것을 보노라면 생물의 질긴 생명력을 느낀다. 척박한 저곳에 꽃을 피우는 진달래가 그저 경이롭게 보인다. 북방계 개구리와 도롱뇽이 추운 날씨를 견디고 잘 부..
2015.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