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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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이상화 선생 묘소에 가다.
우리 민족 저항 3대 시인들은 이육사, 윤동주, 이상화 선생이라고 한다.이상화 선생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온는가'로 우리들에게 친숙하다. 이상화 시인의 고택은 대구 중구 계산동에 있는데 그의 묘소는 화원읍 본리리의 문중 선산에 있다. 이곳은 사유지로 선생의 묘소를 들어가기 위..
2014.10.06 -
핑크 리본 마라톤대회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구대회가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온통 핑크 빛 물결이다. 그래도 유방암 환자들은 이렇게 기억해 주는 사람도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고 위암이나 자궁암은 걸리지 말고, 유방암으로 걸려주세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
2014.09.15 -
자연이 숨쉬는 대구자연과학고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의 전신은 대구농업고등학교이다. 대구 시내에 있다가 이곳 고산으로 이전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 당시 이전을 담당했던 선생님들의 혜안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지금은 금싸라기 땅이 된 넓디 넓은 학교 부지는 시지의 자랑거리다. 도시민의 휴식공간 치고 이..
2014.09.14 -
멧돼지야 너에게 부탁한다. 저수지를 구하거라!!
이번 여름 경북 영천에서 저수지 둑이 터져 농가가 물에 잠기는 장면을 보았다. 이곳은 인적이 아주 드문 곳에 있는 약 70~8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저수지로 저수량은 많지 않지만, 주 수문도 고장 나고, 물넘이의 시멘트 벽도 깨지고 떨어져 나간지 오래이며, 그 마저도 수..
2014.09.08 -
태풍(나크리)은 비껴가고~
대곡동 수목원 주변에서 마주 보이는 앞산 자락에 짙은 안개와 옅은 구름이 발생했다. 오른쪽 계곡으로는 범물동과 대곡동을 연결하는 민자 터널이 있다. 터널 통행료는 편도 1,400원 인데 시지에서 이곳에 오려면 삼덕요금소 500원이 있으니 편도 1,900원이다. 청룡산 자락으로 보이는 곳에..
2014.08.04 -
육지 물회가 바닷가 물회보다 낫다.
거제도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연고지로 돌아왔다. 시원섭섭하다는 표현이 맞을 듯하다. 당분간 파란 바다를 접할 시간이 적겠지만 그래도 가족하고 같이 얼굴을 매일 맞대는 것에 방점을 둔다. 이곳에서 여러 차례 얘기를 했지만, 관광지에서 맛집이란 것은 없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도, ..
2014.08.01